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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떠난 지 어언 3년.
언제 한번 선배님,동료,후배님들과 옛 추억 되 뇌이며 여행 한번 했으면 했는데
이제 그 바램을 이뤘습니다.
선배님 몇 분 모시고 차마고도 다녀왔습니다.
떠나기 전, 쉬운 코스라고 선배를 속인 불충은 있었지만
두고두고 추억에 남을 귀한 여행이었습니다.
고생시켜드려 죄송하다는 말에 덕분에 좋은 여행했다고 오히려 격려해주는 선배님을 보고 형만한 아우 없다는 옛말을 실감했습니다.
실크로드와 함께 인류역사상 가장 의미있는 길중 하나인 차마고도.
중국인들이 성산으로 추앙하는 옥룡설산 도보 등정.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여강고성 관광.
삼국지의 촉한 수도였던 성도, 그리고 제갈량과 유비의 숨결이 살아있는 무후사.
다양한 체험과 관광이 가능했던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다녀온 걸 바탕으로 다소 수정을 가하면 보다 편안하고 의미있는
여행지가 되겠다는 차마고도도 좋고,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보석과도 같은 트래킹지 태항산대협곡,은시대협곡도 좋고
어디든지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선배님들과 동기들 그리고 후배님들과 함께 여행하고픈 유혹이 이는군요.
ㅎ~~
함께 했던 선배님들 늘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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